2025.02.08 (토)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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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27일 월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25일 토요일부터 30일까지 '6일 연휴'가 만들어졌다. 31일 금요일에 과감히 '연차 휴가'를 쓰면 2월2일 일요일까지 무려 '9일 연휴'가 가능해진다.
롯데월드가 '설 황금 연휴'를 축하하듯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에 자리한 3개 시설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전개한다. 국악, 한복 등 민족 전통을 담은 즐길 거리부터 '푸른 뱀의 해'로 불리는 을사년(乙巳年)을 상징하는 이색 볼거리까지 명절 분위기로 가득 채운다.
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다.
2월16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민속 한마당'을 펼친다. 다양한 전통 공연을 퍼레이드 형식으로 풀어내 해마다 고객에게 사랑받는 공연이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의 등장을 시작으로 꽹과리, 장구, 북 등 전통 타악기가 신명 나는 장단을 연주한다. 화려한 부채춤 공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는 정지 공연의 배경 음악이 바뀌어 한국적인 정서와 민속의 정취를 더욱더 진하게 전한다.
공연이 마무리될 때 고객과 연기자가 함께하는 '포토 타임'이 진행한다.
3층 '민속박물관'은 4월27일까지 조선 시대 궁중 문화 주제 특별전 '여민락 : 백성과 더불어 즐기다'를 연다.
음악으로 세상을 조화롭게 다스리고자 했던 조선 시대 임금, 새해 시작과 함께 열렸던 궁중 행사, 왕실과 민간이 함께 즐겼던 축제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궁중 악기 실물 약 20점과 왕실 행사 회화, 풍속도, 액운을 물리치는 방상시 탈, 처용 탈 등을 다채롭게 전시해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탈 도안을 활용한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종합 이용권 입장객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키링 만들기 체험료는 별도다.
다음은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다.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2회(오후 2시·4시30분) '메인 수조'에서 한복 차림 아쿠아리스트들의 '특별 웨이빙'을 선보인다. 아쿠아리스트들이 국악 선율과 함께 고객에게 큰절과 함께 새해 메시지를 전해 설날의 따뜻함을 더한다.
28일부터 2월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건강 검진 가는 길' 이벤트가 마련된다. '한복 케이프'를 두른 아기 훔볼트 펭귄이 유모차를 탄 채 '바다사자 수조', 메인수조 등을 지나 동물병원으로 향한다. '행운'을 담은 '펭귄 깃털 부적'을 받을 수 있는 '아기 펭귄 퀴즈'도 진행한다.
뱀과 닮은 이색 생물들이 지하 1층 '담수존'의 대형 '시클리드 수조'에서 새롭게 인사한다.
뱀과 생김새가 비슷한 '폴립테루스'를 필두로 헤엄치는 모습이 뱀과 유사한 '인디언 나이프 피', 비늘 모양이 뱀과 비슷한 '트로피컬 가아' 등이다.
끝으로 롯데타워 최고층부(117~123층) 전망대 서울스카이다.
29일과 30일 오후 6시 '퓨전 국악 버스킹'을 펼친다. 소리꾼과 해금 연주자 조합이 돋보이는 그룹 '낭창낭창 흥키타카', 클래식 악기와 드럼을 접목해 국악 대중화를 꾀하는 그룹 '라라 앙상블'이 각각 하루씩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설맞이 특별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지난해와 올해 SRT 탑승 이력이 있는 고객은 2월16일까지 현장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제시하거나 SRT 앱 내 제휴 페이지에서 예매할 경우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어드벤처 종합 이용권 43%, 아쿠아리움 입장권 40%, 서울스카이 입장권 32% 할인을 각각 받을 수 있다.
17일부터 2월28일까지 '기후 동행 카드' 소지자와 동반 1인에게 어드벤처 종합 이용권 종일권 38%, 애프터 4(오후 4시 이후 입장) 42%, 아쿠아리움 입장권 37%, 서울스카이 입장권 29%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공식 홈페이지 참조.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