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트럼프 '미국우선주의'에 "야 시장경제 흔드는 행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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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트럼프 '미국우선주의'에 "야 시장경제 흔드는 행위 중단하라"

권성동 "대행의 대행 외교에 대한 걱정 제기돼"
여 방미단 실내 취임식 참석…"가치동맹으로 발전"

[나이스데이] 국민의힘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운 것과 관련해 국내 수출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시장경제를 흔드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대행의 대행 외교에 대한 걱정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극심한 국정 혼란도 우려되는 만큼 헌법재판소가 권한대행 정족수부터 따져서 국정 안정을 도모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100여개 행정명령은 앞으로 무역, 에너지 등 국제질서를 크게 개편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칭 관세의 남자로 강력한 보호무역 원칙을 예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보편관세가 현실화되면 우리나라 수출도 타격이 예상된다"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보편관세 20%와 대중국 관세 60%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 수출액은 최대 65조원이나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재명 피고인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국정을 마비시키고 민낯의 권력을 휘두르는 다수당이 있고, 야당발 반시장주의적 법안이 난무하는 나라는 그에 상응한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 굳건한 한미 동맹을 흔들고 정치적 불확실성을 만드는 사람이 누구인지 삼척동자도 잘 알 것"이라며 "트럼프 2.0 시대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흔드는 행위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방미단은 20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실내 취임식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방미단은 단장인 나경원 의원과 강민국·조정훈·김대식 의원으로 꾸려졌다.

나 의원은 자료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과 미 상하원, 공화당 주요 인사들과의 탄탄한 소통 채널을 구축해 한미 동맹을 안보·경제 협력을 넘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함께 수호하는 가치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핵 위협 대응과 경제안보 현안에서도 긴밀한 공조로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확실히 지켜내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협력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식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취임식 현장 분위기를 전하면서 "(미국우선주의 기조는) 1기 때보다 더 강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파나마 운하라든지 멕시코 정책이라든지 그린란드 정책 이런 부분은 듣기만 해도 섬뜩섬뜩하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일 문제가 자동차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서 많이 팔지 않나. 우리의 무역 흑자국이 미국이고 또 이차전지라든지 배터리라든지 이런 문제가 대두가 될 것 같다"며 철강, 반도체, AI 등도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발언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