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민주, 지지율 떨어지니 여론조사 검열…입맛에 맞지 않으면 여론조사도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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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민주, 지지율 떨어지니 여론조사 검열…입맛에 맞지 않으면 여론조사도 탄압"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언론·포털·여론조사 탄압하겠다는 것"
"무서워서 여론조사 하겠나…검열 기구 즉각 해체하라"
"방송사·포털 청문회…언론사 관계자 국회 불러 겁박하겠다는 것"

[나이스데이] 국민의힘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기구를 설립해 여론조사 편파성 등에 대응한다고 하자 "여론조사 검열 시도"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언론도 탄압하고 포털도 탄압하고 여론조사도 탄압하겠다는 것"이라며 "이재명의 민주당과 히틀러의 나치는 100년의 시차를 두고 태어난 독재의 쌍둥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온 여론조사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가 기각당하는 망신을 당했다"며 "이제는 여론조사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계획을 세웠다가 여론 반응이 싸늘하자 황급히 취소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1933년 12월 나치는 보안법이라는 악법을 제정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언론을 통제하며 자신에 대한 비판을 처벌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히틀러 총통처럼 입법·사법·행정을 장악하려 하고, 민주당은 나치처럼 언론을 탄압하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나치 게슈타포처럼 정치적 숙청의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오는 2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방송사와 포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청문회를 열겠다고 한다. KBS, YTN, TV조선 사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될 예정"이라며 "그런데 왜 JTBC와 MBC는 부르겠단 말을 하지 않는가"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청문회를 통해 언론사 관계자들을 국회로 불러 겁박하고 길들여보겠단 것"이라며 "카카오톡 검열과 언론사 청문회, 여론조사 탄압은 모두 국민의 일상과 생각을 검열하고 통제하려는 민주당의 독재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최근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지지도를 앞서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자 민주당이 여론조사 결과를 검증하는 당내 기구를 조성했다. 여론조사 기관을 순회 방문한다고 한다"며 "무서워서 여론조사를 하겠나"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자당의 지지율이 높을 땐 일언반구 말이 없더니,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올라간 후 여론 호도라는 비판을 퍼부으며 해당 업체를 고발 검토한다는 협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사무총장은 "'김어준 표 여론조사'만 남기고 모두 통제하겠단 것"이라며 "내로남불식 여론조사 검열 시도를 즉각 철회하고 여론조사 검열 기구를 즉각 해체하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도 "최근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에 뒤처지거나 비슷한 걸로 나오자 이제는 여론조사 기관을 검열하겠다고 한다"며 "속내는 민주당이 여론조사 기관을 압박해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의 왜곡을 유도하려는 것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전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본인 입맛에 맞지 않으면 누구든 탄핵하고, 국민 카톡도 검열하고, 심지어 언론사 길들이기와 여론조사 검열까지 서슴지 않는 민주당의 반민주적 독재 본능을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