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푸른씨앗' 가입자, 172억원 지원 받아…"가입범위 확대할 것"
검색 입력폼
탑뉴스

작년 '푸른씨앗' 가입자, 172억원 지원 받아…"가입범위 확대할 것"

근로복지공단 중기퇴직연금기금
사업주·근로자 부담금 10% 지원

[나이스데이] 지난해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에 가입한 사업주와 근로자들이 총 172억원의 지원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푸른씨앗에 가입한 사업주 1만6000명과 근로자 5만2000명이 172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푸른씨앗은 국내 유일의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다. 대기업에 비해 퇴직연금 가입률이 저조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같이 푸른씨앗에 가입하면 지원금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 월평균 보수가 273만원(최저임금의 130%) 미만인 근로자의 경우 올해 납부한 부담금의 10%를 사업주와 근로자가 각각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월평균 보수가 240만원이고 올해 급여가 250만원이라면 사업주는 올해 1년간 부담금 250만원을 납부한 후 10%인 25만원을 돌려 받는다.

근로자는 개인 계정으로 25만원을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공단은 높은 수익률과 수수료 면제를 푸른씨앗만의 강점으로 꼽는다.

지난해 푸른씨앗의 수익률은 누적 14.7%를 기록했고 올해 가입 시 3년간 수수료가 면제된다.

다만 현행 푸른씨앗 가입 기준은 30인 이하 중소기업으로 제한된다.

이에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혜택이 절실한 근로자가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더 많은 근로자들이 푸른씨앗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입범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