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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리사가 미국 래퍼 도자 캣(Doja Cat)과 영국 싱어송라이터 레이(RAYE)가 피처링한 신곡 '본 어게인(Born Again)'이 15일 자 '핫100'에 96위로 재진입했다.
리사는 2주 전 이 곡으로 해당 차트에 69위로 데뷔했다. 솔로 자격으로 다섯 번째 진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엔 순위권에서 벗어났다가, 리사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공연 등 입소문에 힘 입어 역주행했다.
앞서 예고됐던 것처럼 '본 어게인'을 선공개곡으로 내세운 리사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7위로 데뷔했다. 리사가 해당 차트에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핫100'과 '빌보드 200'에 동시 진입한 K팝 여성 아티스트는 리사와 블랙핑크 다른 멤버 로제밖에 없다.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는 이번 주 '핫100'에서 지난 주에 이어 6위를 유지했다. 해당 차트엔 총 20주 연속 진입했다. '아파트'를 선공개곡으로 내세운 로제의 정규 1집 '로지'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41위를 차지하며 13주 연속 상위권에 들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WHO)'는 이번 주 '핫100'에서 41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 총 32주 진입이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제치고 '핫100' K팝 솔로 가수 최장 차트인 기록과 함께 그룹 통틀어 K팝 최장 진입 기록 타이를 세웠다. 자신이 속한 방탄소년단 대표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같은 기록이다.
'뮤즈'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54위를 차지했다. 33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K팝 솔로 앨범 중 해당 차트에 가장 오래 머문 음반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이와 별개로 '빌보드 200' 1위를 찍은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 (합)(SKZHOP HIPTAPE - 合 (HOP))'은 이번 주에 157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 12주 연속 진입했다.
한편, 미국 힙합 거물 켄드릭 라마와 미국 R&B 가수 시저가 협업한 '루터(luther)'가 이번 주에도 '핫 100' 1위를 유지했다. 라마의 'GNX'가 '빌보드 200' 정상을 탈환했다. 마스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협업한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이 '글로벌 200' 정상을 지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