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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의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는 것"이라며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먹고 사는 문제와 일자리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다.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는 것 같은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라며 "그 분야에서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고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새로운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 대개 국민이나 저희가 알기로도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리가 계속 뒤처지고 있다는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 퓨리오사는 그렇지 않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통해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를 살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함께 그 현장을 확인해보고 특히 공공분야에서 어떤게 많이 필요한지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첨단 산업에 대한 국가 주도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퓨리오사AI는 최근 미국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에 매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백 대표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백 대표는 국회에 출석해 AI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현장 간담회에 앞서 AI 정책·공약도 발표했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또 국가가 AI 인재 양성을 책임지겠다며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벌 거점대학에 AI 단과대학을 설립해 석·박사급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첨단산업과 기본사회를 접목하는 정책 비전도 밝혔다. 한국형 챗GPT를 온 국민이 무료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치 성장 담론의 일환이다.
이 예비후보는 "AI로 생산성은 높아지고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AI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금융·건강·식량·재난 리스크를 분석해 국민 삶을 지키는 AI 기본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