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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제57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가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울산광역시 울주군 봉화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등산대회로, 전국 13개 시‧도 연맹에서 출전한 110개 팀, 360여 명의 참가자들이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년부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전남대 산악회는 대학부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휩쓰는 쾌거를 이루며 단일 대학팀으로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대회는 3인 1조로 구성된 팀 단위 경기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경기 구간을 이동하면서 ▲운행 능력 ▲산악 독도 ▲등산 이론 ▲장비 점검 ▲응급처치 ▲암벽 등반 ▲매듭법 ▲산악 안전 등 다양한 이론과 실기 영역에서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받는다.
대한산악연맹이 매년 주최하는 본 대회는 산악운동의 저변 확대와 우수 산악인 발굴,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체력은 물론 판단력, 팀워크, 전문지식까지 종합적으로 시험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학생들이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것에 큰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남대인의 도전 정신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