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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란 특검으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김건희 특검으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으로 이윤제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검사 출신의 조은석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올해 1월 감사원장 대행을 맡아 '관저 이전 의혹' 감사 결과에 대한 재심의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
사법연수원 14기인 민중기 후보자는 2021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냈다.
이윤제 교수는 검사 출신으로, 현재 명지대 교수를 맡고 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후보 중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총 20여명을 심도 있게 검토해왔고, 그 가운데 각 특검별로 한분씩 추천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사 능력에 대한 판단과 더불어 큰 조직을 통솔해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는 분들을 추천했다"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