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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는 산하 기구인 '3대 특검 제보센터 및 공익 제보자 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야당인 국민의힘의 '특검 방해' 행위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위원장은 3선의 전현희 최고위원이 맡는다.
전현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대특검 종합대응 특위 출범식'에서 "특검 수사를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은 특검수사에 정치탄압이라는 거짓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검이 자신들을 겨냥하자, 이를 훼방하려는 정치공작"이라며 "성역 없이 범죄 증거를 쫓는 특검수사는 정치탄압이 아니라 정의구현"이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특검수사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범죄로 간주하고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3대 특검도 내란세력과 국정농단 비리세력, 수사외압세력을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법의 심판대에 세워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위는 특검수사가 차질없이 이루어져 윤석열 정권이 무너뜨린 헌정질서와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위 대변인을 맡은 박창진 중앙당 상근부대변인도 "내란종식과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각종 범죄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는 국민의힘 내란세력들에 대한 특검 방해 행태에 대해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익제보자 보호센터를 설치해 내란세력의 보복을 우려하는 수많은 제보자의 접수를 받고 관련 법령에 따라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률자문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 위원장이 총괄을 맡은 특위는 ▲김건희특검위원회(위원장 전현희) ▲내란특검위원회(위원장 김병주) ▲해병대원특검위원회(위원장 김병주) ▲3대특검제보센터 및 공익제보자 보호센터(센터장 백혜련) 등으로 구성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