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의회 김경묵 의원,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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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의회 김경묵 의원,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광주 남구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강조’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김경묵 의원,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나이스데이]김경묵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9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 점포들의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2023년 구정 질의 당시 현금성 지원과 대출 정책에 치중된 남구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남구에는 타 지역과 달리 골목형 상점가가 부재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감 가능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집행부의 노력으로 2024년 8월 30일부터 군분로 달빛어린 상인회, 스트리트푸드존, 봉선1동 먹자골목 상인회를 시작으로 82곳의 상권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됐으며, 9월 6일에는 6,660개소 점포가 참여하는 선포식이 개최되는 등 성과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사 결과 골목형 상점가 지정 전후 매출액이 평균 10% 증가했다”며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과 맞물려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 많은 소상공인과 영세 점포들이 골목형 상점가에 가입해 빠짐없이 혜택을 누려야 한다”며, 담당 부서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구청과 상인회 간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인 발전 방향으로 ▲골목 상인회가 단순 모임을 넘어 마케팅과 서비스 개선을 주도하는 전문 조직으로 성장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 ▲모든 연령층이 접근하기 쉬운 홍보 방식 도입 ▲전문 공직자 양성 및 지원 체계 강화 ▲정부 공모 사업 연계로 실질적 도움 제공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사람이 모이는 골목, 생기가 넘치는 남구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