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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는 1일 한국산업은행에서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민성장펀드 성공을 이한 정부-산업계-금융건 합동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공개했다
정부는 국민성장펀드 성공을 위해 개별투자건의 발굴부터 프로젝트화까지의 단계별로 시장과 적극 소통하고, 민간전문가와 함께 의사결정하는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법에 의해 설치가 예정된 첨단전략산업기금의 기금운용심의회를 민간전문가로 구성하는 한편, 하위 사무국(산은 내 실무조직)에도 적극적으로 민간 금융권 경력자의 채용과 파견을 받을 예정이다.
또 산업계와 금융권 전문가들의 의견이 국민성장펀드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국민성장펀드운용위원회'를 설치하고 소통과 자문 구조를 체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성장펀드의 상징이 될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금융지원뿐 아니라 규제·재정·지자체·인력 등 전방위에 걸친 토털솔루션이 제공되도록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 등 부처간 소통도 보다 내실화해나갈 예정이다.
산업계 참석자들은 향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대규모로 적극적인 자금지원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정부보증채 기반의 '첨단전략산업기금'과 재정이 투자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개별 건 단위의 투자손실을 먼저 분담하고, 장기투자가 필요한 기술기업에도 인내자본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금융권 참석자들은 국민성장펀드를 중심으로 금융권도 생산적금융 대전환과 자본시장의 활력제고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첨단전략산업을 위한 투자 및 신규 대출 프로그램 신설 노력을 소개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전세계 각국이 적극적인 산업정책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국민성장펀드는 국가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긴요한 정책도구"라며 "국민성장펀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산업 전문성과 금융 전문성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전략산업 기업의 접점에 있는 산업부가 중장기 산업정책적 관점, 산업생태계 및 공급망, 지역 균형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잠재력 있는 기업의 성장지원과 투자 프로젝트 선정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