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추석 연휴 일평균 21만7000명 이용…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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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추석 연휴 일평균 21만7000명 이용…역대 최다

역대 추석 중 최다 출발여객 및 운항편
자회사 파업 중 관계기관 특별대책 시행

[나이스데이] 이번 추석연휴 기간 역대 추석 중 최다인 일평균 21만7000여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9일 인천공항 일평균 여객은 21만7613명으로 2001년 3월 개항 이후 역대 추석연휴 중 가장 많은 여객실적을 경신했다. 설 연휴까지 포함하면 지난 1~2월(21만9026명) 설 연휴 두 번째로 많은 여객을 기록했다.

이번 연휴기간 중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일(22만8846명)이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3일(13만7390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9일(12만5826명)이다.

지난 3일에는 인천공항 개항이후 처음으로 출발여객이 13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설연휴에 기록한 기존 최다실적인 2025년 1월25일(12만 6994명)을 경신했다. 지난 4일(13만71명)과 5일(12만9550명)에도 약 13만명의 여객이 출국하며 기존 최다실적을 경신했다.

국제선 실적은 동남아시아가 44만8000명(26%), 일본 43만2000명(25%), 중국 29만6000명(17.2%), 동북아시아 17만5000명(10.1%), 미주 15만명(8.7%), 유럽 12만7000명(7.3%), 대양주6만5000명(3.8%), 중동 2만7000명(1.6%), 기타 8000명(0.4%)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기간 항공기 운항은 총 9906편, 일평균 1238편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일 운항편은 1281편을 기록해 인천공항 개항이후 역대 최다 운항실적을 경신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 노조 파업 속에서도 총력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자평했다.

구체적으로 ▲출국장 시설 확대 ▲공항 외 수속 서비스 확대 운영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및 출국장 조기 오픈 ▲공항 내 임시 주차장 확보 ▲출국장별 실시간 출국소요시간 안내 서비스 제공 등 공항운영 전 분야 특별대책을 시행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별근무, 비상근무 등 애써주신 공항상주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