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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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의와 함께 APEC 양대 협력 플랫폼인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CEO 서밋에서는 APEC 정상과 글로벌 CEO 등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 시대의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혁신적 아이디어와 실천적 해법을 모색한다.
올해는 '브리지, 비즈니스, 비욘드(Bridge, Business, Beyond)'라는 주제 하에 AI·디지털,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 총 20개 세션이 진행되며 약 1700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연설을 비롯해 APEC 주요 회원 경제체 정상의 참석 및 특별연설도 진행된다.
엔비디아, 씨티그룹,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CEO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경주에서 진행되는 '퓨처-테크 포럼'은 K-기업의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부대행사다. 총 6개 포럼이 2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AI, 조선, 방산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산업 리더, 테크 기업, 세계 석학들의 심도있는 인사이트가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존웹서비스·오픈AI·메타(Meta) 등이 참여하는 AI 포럼을 비롯해, 헌팅턴 잉걸스·안두릴·지멘스 등이 참여하는 조선 포럼 등도 추진된다.
삼성전자·LG전자·SK·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하는 'K-테크(Tech) 쇼케이스'를 통해 우리기업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산업부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수출, 투자, 혁신 분야의 다양한 연계 행사를 개최한다.
구체적으로 ▲수출 붐업 코리아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 등을 통해 대규모 수출 상담, 투자 신고식,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다양한 경제인 행사는 K-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AI 전환,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K-산업의 대응 역량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