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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과의 2025 MLS컵 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1차전 홈 경기에서 드니 부앙가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고 제레미 에보비시와 교체됐다.
지난 19일 콜로라도와의 정규리그 최종 36라운드에서 MLS 9호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날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1-1로 맞선 후반 34분 나탄 오르다스의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LAFC는 오르다스의 결승골로 2-1 승리하며 3전 2승제의 라운드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차전에서 웃은 LAFC는 11월3일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또 승리하면 PO 8강에 오른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오스틴의 기습 공격에 동점을 내준 LAFC는 이후 마무리가 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답답한 흐름을 깬 손흥민의 질주였다.
상대 진영 중앙에서 수비를 달고 돌파한 뒤 왼쪽으로 패스를 전달했고, 부앙가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수비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때 골라인 직전 오르다스가 발을 갖다 대 결승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으나, 사실상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한 셈이다.
MLS는 경기 후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또 MLS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의 최우수선수 선정 소식을 전하며 "항상 임팩트를 남긴다"라고 적었다.
축구통계전문 풋몹도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2개의 유효슈팅과 7차례 기회 창출, 8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뉴시스 
 2025.10.31 (금) 17:10
 2025.10.31 (금)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