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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 광역·기초단체장 평가체계를 발표했다.
평가는 정량지표(경제지표·리더십 지표·당 기여 지표) 50%, 개인 PT 20%, 여론조사 30%로 구성된다. 평가결과는 향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해 공천심사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정 위원장은 정량지표 중 지역경제 발전 및 혁신노력 평가에 대해 "지방정부의 핵심 책무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라며 "고용률, 투자유치 등 예산확보 기업유치 현황, 재정건전성 등 객관적 성과지표를 반영해 단체장이 지역의 성장 동력을 얼마나 확보했는지 수치로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더십 평가는 "국민의힘 단체장은 위기속에서도 주민을 지킨다는 기조아래 청렴도, 주민소통, 공약이행율, 지역안전관리 등 단체장의 책임성과 실행률을 종합 평가할 것"이라며 "특히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능력과 공약 추진 성실도를 중점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당 기여도 평가는 당이 직접 검증한다는 원칙아래 단체장이 우리당의 철학과 국가관을 얼마나 충실하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평가할 예정"이라며 "중앙당 및 시도당과의 정책공조, 당정협의 참여, 대정부 대응 등 정당활동 전반이 주요 평가요소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PT평가에 대해 "각 단체장은 민선8기 주요 성과와 지역에 특화된 성과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전체 정책으로 확장가능한 사례를 직접 PT로 발표한 뒤 제출해야한다"며 "발표내용은 실적의 객관성, 정책의 확장성, 공공성 등 기준으로 평가위가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TF는 지역 성공사례들을 추후 국민의힘 전체 공약집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TF는 이날 확정된 선출직 평가체계 시스템에 대한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당헌당규를 개정한 뒤 다음달 중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발표 후 기자들에게 하위 20% 컷오프 검토여부에 대해 "저희가 그 부분을 논의한것은 사실이지만 컷오프 여부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다른 요소까지 합쳐서 결정해야할 문제이기 때문에 평가위에서는 컷오프 대상을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객관적 자료 평가지수만 정리해서 공관위에 인계하는 것으로 정리를 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2025.11.17 (월) 2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