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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술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누리호의 성공은 정부·기업·연구진, 국민이 모두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독자적 우주 능력 확충과 민간 우주 산업 육성을 확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전 정부부터 우주항공 기술을 '자주적 우주 수송 능력을 확립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라고 공언해 왔다"며 "이번 비행으로 누리호는 실증 단계를 넘어 실제 위성 발사 운용 능력을 우리 기술로 입증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이번 발사는 민간기업이 제작·조립을 주도한 첫 사례로, 국가 중심의 올드 스페이스에서 기업·민간 중심의 뉴 스페이스 시대로 본격 전환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 기업이 만든 발사체가 차세대 중형 위성을 정밀하게 궤도 투입에 성공한 것은 민관 협력 기술력이 이미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줄이고, 더 넓은 우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유롭고 유연한 경영 환경을 보장해야한다"며 "첨단 산업의 시대를 준비하려면 중대재해처벌법·노란봉투법 같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제도는 합리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래야만 혁신 기업이 성장하고, 우주항공·AI·바이오 같은 미래 산업에서 세계와 겨룰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2025.12.20 (토) 0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