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못 받는 일 없도록"…공공서비스 6천개 '맞춤형 알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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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못 받는 일 없도록"…공공서비스 6천개 '맞춤형 알림' 운영

정부24·기업은행·신한은행 등서 가입 가능
이달 중 농협은행서도 서비스 탑재 예정

[나이스데이] 정부가 개인의 소득과 거주지 등 상황에 맞는 공공서비스 혜택을 안내해주는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

행정안전부는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 알림서비스인 '혜택 알리미'가 오는 10일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9일 밝혔다.

혜택알리미는 소득, 거주지 등 개인의 상황을 파악해 받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찾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청년·구직·임신·전입 등 4개 분야 1500종의 공공서비스에 대해서만 제공됐으나, 앞으로는 모든 분야의 6000여종의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확대된다.

이에 따라 장애인·노인·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뿐 아니라 1인 가구, 무주택자, 소상공인, 중장년층 등 다양한 직업과 환경에 있는 국민도 공공서비스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게 된다.

혜택알리미는 여러 부처로 흩어져있는 공공서비스를 모두 모아 안내하며 알림에 그치지 않고 신청까지 할 수 있다. 올해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약 93만명의 국민이 혜택알리미에 가입해 이용했고, 청년·임산부·구직자·전입자 등에게 650만건이 넘는 공공서비스가 안내됐다.

현재 혜택알리미를 가입해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정부24,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웰로 등이다.

이달 중에는 농협은행 앱에서도 혜택알리미를 가입해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는 카카오뱅크와 삼성카드 앱 등에서도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공공·민간 앱에서 쉽게 혜택알리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채널을 계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