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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대변인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호남발전특위 성과보고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만찬을 겸한 만남은 매우 의미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오늘 (만찬) 대화 내용을 일부 최고위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었으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못 열렸다"면서도 "다만 (어제) 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할 때마다 '대한민국 위상이 날이 갈 수록 높아진다', '이를 지켜내기 위해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이 하나가 돼야 한다' 등의 얘기가 있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또 예산안 합의 처리에 대해 그 노고를 치하하고, 개혁 입법 과제와 관련해 국민의 눈높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며 "개혁·민생 과제에 대해 당정대가 하나가 돼서 힘 있게 추진하자는 정도의 얘기도 공유됐다"고 했다.
또 구체적인 만찬 회동 내용은 이날 오후 열리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변인은 "세부적인 (회동) 내용은 아직"이라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정청래 대표께서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오후에 시간을 내서 최고위원회의를 열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9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정 대표, 김 원내대표와 만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개혁 입법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합리적으로 처리되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내년도 예산안 합의 처리 등에 대한 성과도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2025.12.10 (수) 19: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