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9 (월)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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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과거에 용납할 수 없었던 내란 부분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후보자 본인의 명확한 의사 표명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자의 계엄 옹호 이력을 검증 과정에서 알았느냐'는 물음에는 "구체적인 인사검증 과정은 말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대통령은 보수 진영의 이혜훈 전 의원을 발탁한 데 대해서는 "서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만 (내각을) 구성하기 보다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일지언정 격렬한 토론을 통해서 차이와 그리고 견해에 있어서 접점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그 접점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정책과 합리적인 정책을 만들어가는 지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견해 차이가 있는 부분에서 하나의 중지를 모아가는 과정이지 차이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다"며 "차이를 잘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 과정들을 통해 더 나은 의견을 도출할 수 있으면 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인사권이란 게 지명할 수도 있지만 지명을 통해 충분히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아야 하고, 국민의 검증도 통과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