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특검, 김명수 등 前합참 관계자 입건·출국금지…'1호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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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차특검, 김명수 등 前합참 관계자 입건·출국금지…'1호 수사' 착수

특검 "20여건 이첩받은 뒤 기록 검토…추가 요청 계획"
공무원 112명 규모 파견…특별수사관 17명 채용 완료

[나이스데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은 11일 경기도 과천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사팀 구성 현황과 수사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 지 약 2주 만에 열린 첫 수사 브리핑이다.

김지미 특검보는 국가수사본부로부터 1차 이첩받은 20여 건의 사건의 기록을 검토하고, 필요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호 수사'는 김명수 전 합참의장을 비롯한 합참 관계자들에 대한 인지 사건이다.

김 전 의장 등은 계엄 선포 이후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군이 국회 등에 투입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수사팀은 다수의 합참 관계자가 이 같은 방식으로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들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입건한 뒤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조만간 참고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검은 선거 및 국정 개입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잔여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중심으로 사건을 들여다볼 전망이다.

김 여사가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등 국가 계약에 부당하게 관여해 안보 위협을 초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기록 검토를 거쳐 관련자 조사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인력 구성 관련 특검은 권창영 특검과 특검보 4명을 필두로 총 112명 규모의 파견 공무원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파견된 검사 5명 외에 다음 주 중 5명의 검사가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부족한 인원은 유관기관에 추가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검은 현재까지 총 17명 규모의 특별수사관 채용 공고를 냈으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추가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