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與 한병도 원내대표…'사법 3법' 등 처리하고 당내 갈등 중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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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與 한병도 원내대표…'사법 3법' 등 처리하고 당내 갈등 중재 역할

사법개혁 등 주요 입법 처리…당내 갈등 조율 평가
옅은 계파색… '합당 갈등' 등 내부 이견에 가교 역할
잔여 임기 한달여…내달 원대선거서 연임 도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중간 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사법개혁 3법, 공소청·중수청법 처리 등이 성과로 꼽히는 가운데,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한 원내대표는 지난 1월 김병기 전 원내대표 사퇴 공석을 채우며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잔여 임기는 5개월이었지만 당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계기로 당내 계파 갈등이 고조된데다 주요 입법 과제도 산적해 그 무게가 가볍지 않았다.

박정·백혜련·진성준 의원과의 4파전 끝에 선출된 그는 당내에서는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인물이다. 친명계(친이재명계)·친문계(친문재인계)의 지원을 두루 받았다고 평가된다.

취임 이후에는 당내 갈등 조율과 '사법개혁 3법', 공소청·중수청법 처리 등 추진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공소청·중수청법 처리의 경우 수차례 의원총회를 거쳤으며, 직접 법사위 강경파를 만나 조율에 나서기도 했다. 중점 입법 과제였던 법 왜곡죄 등 사법개혁 3법과 3차 상법개정안, 2차 종합 특검법 등이 한 원내대표 임기 중 처리됐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여부가 당내 논란이 됐을 당시에는 중립을 지키다 막판 비공개 최고위에서 당원 여론조사 실시에 제동을 걸며 갈등 봉합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중동 전쟁 국면에서 편성된 추경안 통과와 대미투자특별법은 야당과의 협상 성과로 꼽힌다.

한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는 한 달 남짓이다. 그는 보궐선거에 도전할 때부터 연임 의지를 피력했다. 연임 도전을 위해 이달 중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자로는 지난 1월 보궐선거에서 경쟁했던 박정·백혜련 의원 등이 거론된다.

한편 이번 선거의 경우 같은 달 치러지는 국회의장 선거와 함께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된다. 이에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두 선거가 당심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