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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인산인해였다. 붉은 티셔츠와 머리띠를 착용한 지지자들이 빽빽하게 자리를 메웠고, 무대 뒤편에는 "깨끗하게! 유능하게! 세종이 올라갈 시간 2 최민호"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후보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했다. 카메라 플래시와 휴대폰 화면이 번쩍이며 순간을 기록했고, 청중의 기대감은 고조됐다.
장동혁 대표가 연단에 오르자 함성이 폭발했다. 그는 "세종의 미래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답은 이미 나와 있다"며 최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발언이 이어질 때마다 "맞습니다"라는 외침과 박수가 터졌고 "최민호!"라는 연호가 파도처럼 번져나갔다.
장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반대하다가 이제 와서 찬성한다고 하는 것은 아무 생각이 없거나 거짓말이거나, 정말 나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청중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환호했다. 붉은 물결은 더욱 거세졌고 현장은 거대한 응원 무대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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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세종시를 위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보여준 분이 바로 최민호 시장님"이라며 후보의 지난 성과를 강조했다. "나라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주무시는 분"이라는 표현에 청중은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아리아리 국민의힘, 아리까리 민주당"이라는 장 대표의 언어유희가 터져 나오자 관중석은 웃음과 박수로 뒤흔들렸다. 지지자들은 손을 흔들며 "아리아리!"를 외쳤고 현장은 축제 같은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발대식은 단순한 선거 행사를 넘어선 결집의 장이었다. 장 대표의 직설적 화법과 공격적 메시지에 지지자들은 환호와 연호로 응답하며 하나로 뭉쳤다. 붉은색 물결이 출렁이는 가운데 최민호 후보의 이름은 끊임없이 울려 퍼졌고,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된 듯한 열기가 이어졌다.
청중의 얼굴에는 흥분과 결의가 동시에 묻어났다. 손에 든 작은 깃발이 흔들릴 때마다 붉은 파도가 출렁였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뒤섞여 목소리를 높였다. 누군가는 눈시울을 붉히며 "세종을 위해"라는 구호를 외쳤고 또 다른 이는 두 손을 높이 들어 올리며 최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세종의 선거판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는 순간, 현장은 정치적 긴장과 시민들의 결집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발대식은 단순한 출정식이 아니라 세종의 미래를 둘러싼 치열한 정치전의 서막을 알리는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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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5.14 (목) 16: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