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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어항 내에 무단으로 쌓아 둔 어구·어망과 방치된 해양쓰레기 등은 어항 미관을 해치고 악취를 유발해 주민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군은 국가·지방·소규모어항 등 총 148개 어항시설을 대상으로 어촌계장을 어항별 관리 책임자로 지정하고 항 관리원과 바다환경지킴이 등으로 구성된 전담 관리체계를 운영하며 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어항시설 정기 점검, 폐어구 및 해양쓰레기 수거, 불법 적치·무단점용 행위에 대한 계도, 환경정비 캠페인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어항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전담 조직 운영에 발맞춰 현장에서는 어민들의 자발적인 정화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녹동항에서는 북촌·남촌 어촌계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기간 방치된 폐어구와 어망 10톤을 수거하고 해안가에 무질서하게 방치돼 어업활동과 안전을 위협하던 폐어선 20척을 정비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러한 주민 참여 활동이 깨끗한 어항 환경 조성과 해양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우수사례를 다른 어촌계에도 확대·전파해 자율적인 환경정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선상 집하장 설치지원,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영,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 등 다양한 해양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군 해양개발과 관계자는 “어항 환경 개선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어촌계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어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2026.05.21 (목)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