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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협위원장 정기 선출 방식과 관련해 당원 직선제 선출 방식의 전면 도입을 검토했지만 최근 의원총회 등 당내 의견을 반영, 검토해 점진적·단계적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따라서 올해 정기 선출의 경우 기존 통상의 방식을 준용하되, 사고당협 공모 및 당무감사를 통해 당원 참여 기회를 대폭 늘릴 것"이라며 "당규 개정을 통해 향후 적용되는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에는 당심과 민심이 다양하게 반영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은 다음 달 1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임기가 8월 말까지였던 점을 고려해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재 당협위원장을 유임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현재 34개 사고당협 조직위원장의 경우 즉시 공모가 실시된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서 후보 자격을 심사하고, 신청자가 2인 이상일 경우 '당원 직선제'를 원칙으로 당협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해당행위자에게는 감점이 주어진다.
기존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당무감사도 실시한다. 이번 당무감사에서는 당원들의 당협위원장 평가를 50% 반영하는 방식을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해당행위자는 당무감사 시 감점을 적용받게 된다.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 하위 평가를 받은 당협위원장은 교체 대상으로 분류되며, 조강특위에서 후보자를 심사해 2인 이상일 경우 '당원 직선제'로 새 당협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런 내용을 담아 지방조직 운영 규정과 당무감사 규정도 개정할 예정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당협위원장 직선제를 사실상 2단계에 걸쳐서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어떤 취지로 결정을 내린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장 대표는) 당원 중심의 정당, 우리가 소수 야당으로서 거대 여당과 싸울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당협위원장 직선제가 2단계를 통해 사실상 도입된 방향에 대해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일하지 않는 당협위원장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많은 당원들 특히, 여당과 싸우지 않는 야당 의원들에 대한 불만이 이번 방안 도입으로 어느 정도 누그러지고 당의 체질을 싸우는 야당으로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으리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2026.08.31 (월) 1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