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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은 두 학교가 1학기부터 이어 온 순천과 여수를 잇는 지역이음 유·초 이음교육의 일환으로 서로 다른 지역의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생활과 배움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름방학을 보내고 온라인에서 다시 만난 형님과 동생들은 방학 동안 지낸 이야기를 나누며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거문초 1학년 형님들은 2학기에 이어갈 활동을 소개하고 팔마초병설유치원 동생들도 앞으로 하고 싶은 놀이와 활동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2학기 생활과 배움에 대한 기대를 나누었다.
특히 거문초 1학년 학생들은 그동안 이어 온 생태활동을 바탕으로 그림책을 만들고 있으며 완성된 그림책을 팔마초병설유치원 동생들에게 보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팔마초병설유치원 유아들 역시 2학기에도 다양한 생태놀이와 생태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들의 경험을 담은 그림책을 만들어 형님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두 학교의 지역이음은 1학기부터 ‘생태’를 공통 주제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
서로의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소개하며 관계를 맺고 각 지역의 자연과 생태환경을 담은 생태지도를 만들어 공유하면서 같은 전라남도 안에서도 순천과 여수의 생태 모습이 다름을 발견했다.
이러한 배움은 2학기 생태활동과 그림책 교류로 이어지며 각자의 교실에서 경험한 배움을 다시 만나 나누는 지역이음교육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두 학교는 각자의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유·초 이음교육에 온라인 만남을 더해 ‘학교 안의 이음’에서 ‘지역과 지역의 이음’ 으로 배움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물리적 거리를 넘어 서로 다른 지역의 생활과 생태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디지털 기반 유·초 이음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팔마초등학교 교장 조미영은 “학교 안에서는 직접 만나 함께 놀이하고 배우고 지역 간에는 디지털 공간을 활용해 순천과 여수의 아이들이 서로 다른 지역의 생태와 생활을 알아가는 모습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배움이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 거문초등학교 교장 문현선은 “서로 다른 지역의 아이들이 생태라는 공통 주제로 지속적으로 만나 경험과 배움을 나누는 과정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배움과 관계가 지역을 넘어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팔마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여수 거문초등학교는 2학기에도 생태활동과 그림책 교류, 온라인 만남을 지속하며 학교 안에서 시작된 이음이 지역과 지역으로 이어지는 유·초 이음교육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영욱 기자 nice5685a@naver.com
2026.09.02 (수) 1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