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은 8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주변 상황이 국민의 참정권 훼손과 관련된 엄중한 사안으로, 일반 시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 역시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당연히 보호받고 존중돼야 하며 투표지 보관장소가 특검의 수사 대상물로서 보존 필요성이 있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핸드볼경기장 입주 체육단체들이 사무실 출입을 못 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며 큰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아시안게임(9월 19일~10월 4일)이 임박했고, 특히 2027학년도 대입 체육학과 수시 전형 원서접수가 시작(9월 7일)돼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5일부터 체육단체가 사무실 출입을 못 하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대한체육회 측은 경기장 내 출입을 위한 지원을 지난 8월 10일과 9월 4일 경찰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경찰은 "체육회 경기장 출입 시 투표지 보관장소 보호를 위해 특검, 선관위 등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왔다"며 "오늘 특검 관계자 4명, 선관위 관계자 6명, 한국체육산업개발(경기장 관리주체) 관계자 5명이 현장 입회할 예정이며 언론에서도 현장 생중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면서 "투표지 보관에 한치의 오점도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 주변 상황은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이 현장 총괄 지휘한다. 28개 기동대 및 대화경찰 50명·형사 100명이 현장 배치됐다.
경찰은 경기장 입주단체의 출입 과정에서 이를 방해하거나, 경찰·공무원 등에 대한 폭행·명예훼손·강요 등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2026.09.08 (화) 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