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스템 50개, 민간 클라우드로…내년 1분기까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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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시스템 50개, 민간 클라우드로…내년 1분기까지 이전

행안부, 이전비용 및 클라우드 이용료 지원내년 1분기까지 순차 전환…이전 대상 확대

[서울=뉴시스] 행정안전부 간판
[나이스데이] 정부가 올해 행정·공공정보시스템 50개를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한다. 기관 누리집 등 비교적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부터 옮겨 내년 1분기까지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민간의 기술과 물리적·인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올해 50개 행정·공공정보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이전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발표한 '인공지능(AI) 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추진방향'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민간 역량을 활용해 정부·공공부문의 데이터센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2030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폐쇄에 맞춰 정보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우선 별도의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지 않고도 빠르게 이전할 수 있는 기관 누리집과 단순 정보제공형 서비스 등 50개 정보시스템을 선정했다. 이들 시스템은 내년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된다.

이전 과정에서는 사전 테스트와 안정화 기간을 거쳐 서비스 중단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전 대상 기관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스템 이전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환 이후에도 내년까지 민간 클라우드 이용료를 지원한다.

내년에도 국가정보원 국가망보안체계가이드라인(N2SF)의 정보시스템 보안등급 등을 고려해 민간 클라우드로 옮길 시스템을 추가로 선별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전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무엇보다 국민이 이용하는 서비스에 불편함이 없도록 '끊김 없는 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간의 전문성을 더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