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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2025년 다복다복(多福多福) 설날맞이'프로그램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동심놀이극 '반달정원'을 선보인다. '반달' 동요가 세상에 나온 지 100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이끄는 노래극으로 관객과 이야기꾼들이 하나 돼 노래하며 무대를 만들어간다.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는 그림과 유머를 결합한 독창적인 드로잉 퍼포먼스 '드로잉 서커스, 크로키키 브라더스'공연이 열린다.신년음악회 '마음정원 클래식, 스윗뮤직가든'도 관람할 수 있다.
아시아 전통놀이마당도 펼쳐진다. 아시아문화광장에서는 가족과 호흡을 맞춰 걷는 라리까유부터 딱지치기까지 아시아 각국의 놀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이 펼쳐진다.
ACC는 설 연휴를 맞아 25일부터 30일까지 유튜브에서 음악극·어린이극·연극 등 전당 우수공연 6편을 상영한다.
광주 곳곳에서 민속놀이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설 당일인 29일을 제외한 28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나전칠기 키링 제작, 다식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도 28일과 30일 제기차기·투호·딱지치기·윷놀이·씨름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동심을 자극하는 비눗방울과 모래 마술쇼도 마련했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서는 27일 너덜마당 등에서 전통놀이와 한복체험, 길놀이 공연이 열린다.
설 연휴를 맞아 전남 고흥에서 대규모 드론쇼가 열린다. 진도 명물인 진도개 공연도 개최한다.
고흥군 녹동항 바다정원에서는 27일 오후 8시 1500대 규모의 드론쇼와 해상 불꽃쇼가 진행된다. 당일 낮에는 제기, 굴렁쇠, 투호 등을 녹동항 바다정원에 비치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전남 진도군은 28일부터 30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진돗개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오전 11시에 진돗개 공연, 달리기, 어질리티 등 독(Dog) 스포츠와 학습체험장을 운영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