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윤 탄핵 기각' 전략보고서 준비…"반성·안정·개혁 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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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윤 탄핵 기각' 전략보고서 준비…"반성·안정·개혁 기조"

당 전략기획특위서 검토…조만간 지도부에 보고
"기각만 고려…인용되면 대선 열리는 게 현실"

[나이스데이]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기각 시나리오를 가정한 전략보고서를 마련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당 전략기획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7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특위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을 때 정국이 어떻게 움직이고, 국민의힘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반성과 안정, 개혁이라는 기조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안정시키고, 다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지에 대한 전략보고서를 준비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지도부에 보고하고 공개하겠다"고 했다.

'보고서는 탄핵이 기각될 때만 고려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조 의원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 인용이 되면 좋건 나쁘건 60일 이후에 대통령 선거가 있어야 되는 게 현실"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민주당은 기각이 될 경우 이를 수용하겠다는 발언을 아직 한 번도 안 했다"며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헌재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 발언을 겨냥해서는 "당당하게 자기 정체성을 밝히고 선택을 받는 게 공당의 도리"라며 "국민의힘은 자유우파 정당이다. 민주당은 좌파 정당인가, 우파 정당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시작해 진영 논쟁을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