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글로벌책임강국위 출범…"새 정권 출범 초부터 남북관계 복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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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글로벌책임강국위 출범…"새 정권 출범 초부터 남북관계 복원해야"

외교·안보 분야 국익 중심, 실용 외교 비전 정책 준비
민주 "조기대선, 마지막 역사 분기점이자 대승부 될 것"
"윤 정부, 남북 관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복원해야"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이 8일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으로 외교 관련 기구를 띄우며 실용 외교 및 한반도 평화 구상 정책 전략 수립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후보 직속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 대한민국이 만들어온 경제 발전, 민주화, 한반도 평화 구상, 안보, 외교 등 모든 부분이 흔들렸다"며 "6·3 조기대선은 마지막 역사 분기점이자 대승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책임강국위원장인 조정식 공동선대위원장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분야에 있어서 국익 중심, 실용 외교 그리고 한반도 평화 안전을 통해서, 책임 있는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에 대한 비전 정책을 준비하고, 또 이재명 후보를 뒷받침하는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고문을 맡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남북 관계를 아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놨는데 이건 다음 정부에서 복원해야 한다"며 "취임사부터 분명 메시지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 문제에 대해 계속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개발해서 새 정권 출범 초부터 남북 관계가 복원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갈 수 있도록 다시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출범식에는 위원회 고문을 맡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