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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밀착형 골목골목선대위는 험지, 오지 등의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경청 투어하는 형식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골목골목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진행된 1차 회의에서 "'내가 이재명이다'라는 각오로, 후보가 직접 자기 어려운 곳곳마다 특히 그간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가 최저 득표한 지역이나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동네를 중심으로 민심을 제대로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또 추 의원은 "우리는 가짜 대한민국을 청산해야 한다, 윤석열의 가짜 정의·공정·국가를 몰아내고 진짜 삶·권리·정치를 회복하자는 약속을 하고 있다"며 "그 약속의 출발점이 바로 골목골목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낮은 자세로 직접 청취하고, 공약으로 담아내고, 정책으로 실천하겠다"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골목골목선대위가 어떤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이번 대선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내란을 종식시키고 벼랑 끝에 있는 민생을 살리고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된 대한민국을 다시 우뚝 세워 선진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골목선대위 경기공동위원장을 맡은 조정식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진짜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 경기도에서의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 그 답은 현장과 골목에 있다"고 했고, 김태년 의원도 "지역에 숨은 고민까지 경청하겠다. 이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고 조기 대선 승리를 위한 열쇠"라고 말했다.
경기북부·강원위원장인 김병주 의원은 "12·3 내란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뛰다 보니 살이 4~5㎏ 빠졌다. 이와 반대되게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지지도가 더 올라간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골목 위원장으로 발로 뛰어 5㎏ 살을 빼고, 이 후보의 지지도를 5%보다 훨씬 더 높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위원장인 박주민, 박홍근 의원도 각각 "운동화 뒷굽이 다 닳도록 열심히 뛰어다니겠다", "지난 대선에서 전체가 (약) 24만표(차이)인데 서울이 31만표 차이로 졌다. 패배에 쓰린 서울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며 열심히 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광주·전남위원장을 맡은 정청래 의원은 "골목 선대위를 제가 제안했고, 광주·전남(지역)을 자원했다"며 "전남 22개 시·군·도를 포함하고 있는데 논두렁, 밭두렁까지 다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85%의 투표율과 90%의 득표율을 목표로 지역을 누비겠다"고 말했다.
울산·경남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은 "이 후보의 비전을 전파하고 또 경청하겠다"며 "지금까지 경남에서 1등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 경남 선대위 목표를 압도적 1등으로 정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일 경기 포천·연천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 민심을 청취하는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