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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진주시 진주중앙시장에서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우주항공청과 항공정비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를 방문하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다.
전날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 짓고 하룻밤을 묵은 뒤 경남에서 일정을 이어가는 것이다.
오찬 이후에는 창원시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를 찾는다. 또한 밀양 관아와 양산 통도사 등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유세 첫날과 둘째날에 이어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권에 일정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을 수습하고 보수 지지층 민심을 다잡으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지지층 결집을 발판으로 중도층 공략에 나서는 전략이다.
그는 전날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가난을 없애고 세계 최강의 제조업과 산업혁명을 이룬 위대하고 세계적인 지도자"라고 강조하면서 보수 지지층 재결집을 호소했다.
또한 김 후보는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서비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관련 기업을 방문하면서 우주·과학기술 공약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