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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총괄본부장은 이날 오전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이러한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고 한다.
특히, 회의에서는 최근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김문수 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정체 현상을 보이는 데 대한 위기의식이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윤 본부장을 비롯한 선대본 소속 의원들은 각자 지역구로 내려갈 계획이다. 여기에는 장동혁 상황실장과 정희용 총괄본부장, 김상훈 정책총괄본부장, 임이자 직능총괄본부장, 김정재 미디어본부장 등이 포함된다.
또한 TK 지역 의원들은 오는 17일 오전 열리는 경북도당 연석회의에 참석해 선거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선대위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다음주 초라도 김 후보의 TK 지지율을 회복해야 한다"며 "그래야 남은 대선 기간에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재원 대선 후보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대구·경북에서 투표율 80%, 득표율 80%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이번 대선이 상당히 여러 가지 면에서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현재 지지자들의 결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구·경북의 민심 내지 표심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대구·경북 지역) 25개 선거구의 모든 의원들이 우리 당 소속인데 분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