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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방탄유리 스크린으로도 막을 수 없는 이재명 후보의 진심이 담긴 경청과 통합, 화해와 포용 행보에 민주당의 국민 빅텐트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보수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입당했고, 개혁신당 김용남 전 의원과 허은아 전 대표에 이어 어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있었다"며 "반세기 가까이 우리를 괴롭혀 온 지역 갈등과 반목의 벽이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도 "이재명 후보의 국민 통합 빅텐트, '명텐트'가 펼쳐지고 있다"며 "갈라진 대한민국의 통합과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의 구분을 멈춰야 한다는 호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넘자는 이재명 후보의 진심에 대한 응답"이라며 "갈라진 대한민국을 누가 모두가 함께하는 나라로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합리적 보수의 판단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천준호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재명 후보가 국민 통합 빅텐트를 치는 동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 전광훈 목사는 극우내란 야합을 시도하고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며 "국민의힘이 윤석열 제명 대신 자진 탈당을 구걸해 얻은 대가가 '극우 아스팔트' 총집결이냐"고 물었다.
이어 "명분 없는 정치 야합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동참 움직임이 있다"며 "(한 전 대표는) 극우세력과 야합하려는 것이냐. 명백한 국민 배신으로 그 대가는 엄중한 국민의 심판으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엿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