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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금 국민의힘 앞에는 아주 좁고 어두운 길 하나만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길을 가지 않으면 우리 앞에는 더 큰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선택의 여지 없이 가야 하는 길"이라며 "그 길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 눈높이라는 단어의 무거움을 의원들께서 깊이 새겨보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원칙은, 혁신 주체는 당원"이라며 "이번 혁신위의 역할은 당원이 혁신에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8월 전당대회가 목전에 와 있기 때문에 고삐를 죄고 압축적이고 빠른 속도로 혁신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재창당 수준의 혁신안을 마련할 것이고, 두 번 정도 전당원투표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남도 기자 nd253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