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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1995Hz ‘서남예술촌’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예술적 접근을 통해 서남동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최종 선발된 5명의 청년 공공 디자이너(김은택·권려원·안진선·이호진·정예슬)가 참여해 마을 탐방을 통해 서남동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남예술살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총 13주간 운영되며 ▲공공예술 이론 ▲서남동의 역사와 정체성 탐구 ▲예술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 워크숍 ▲창작 프로젝트 등을 다룬다.
특히 인쇄폐기물과 공·폐가 등 마을의 현안에 대해 예술적 상상력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최종 결과물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서남예술장’과 연계한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년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서남동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서남예술촌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변화가 서남동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동구도 함께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