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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곧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을 방문하시게 된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출발 및 도착 날짜 등 일정을 상세하게 공개하지는 않았다.
통신은 이번 방중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따라"이뤄지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이며, 다자외교 무대 등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다자외교 행사에 참석한 것은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 시기인 1960년대가 마지막이다.
중국 정부도 김 위원장이 80주년 기념 행사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의 발표에 따르면 열병식 행사는 9월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약 70분간 열릴 예정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한다.
이에 따라 북중러 세 정상이 모여 3국 공조를 과시하는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