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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27일 오전 대구 현장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통합에 딴지를 걸고, 발목을 잡고, 반대하고, 혼란스럽게 만든 부분에 대해 일단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했다.
그는 "대국민 사과를 먼저 하고, 주호영 국회의원처럼 잘못을 인정하고 싹싹 빌고, 대구경북 시민·도민께 먼저 싹싹 빌고 나서 민주당에 (법사위 특별법 처리를) 제안하기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그간 민주당이 추진한 행정통합 특별법이 졸속·차별적이라며 반대했지만, 주호영(대구 수성갑) 등 대구경북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반발하며 전날 찬성 입장으로 선회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부의장이자 국민의힘 소속인 주 의원을 향해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국민의힘 당론으로 확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저는 이미 장동혁 대표에게 (행정통합 특별법에 관해) 양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며 "지금까지 대답 없는 메아리"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 어게인 세력과 절연을 못 하고 사과조차 할 수 없는 갈팡질팡한 당내 사정, 당 지지율 10%대 진입으로 '멘붕(멘탈 붕괴)'이 온 것은 알겠다"면서도 "양심은 갖고 살자"고 했다.
이어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거명, "대구경북 통합에 대해 찬성인가 반대인가", "대전충남·충남대전 통합에 찬성인가 반대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가 국민들께 이 혼란을 끼친 것에 싹싹 빌고, 고개 숙여 사과부터 하기를 바란다"며 "도대체 이게 뭘 하자는 건가"라고 했다.
대구경북과 함께 지연된 충남대전 통합 특별법에 관해서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본인들이 먼저 하자고 주장한 것 아닌가"라며 "국민의힘은 청개구리 정당인가"라고 했다.
정 대표는 "대구경북 시민·도민들께 말씀드린다"며 "여러분이 뽑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대구경북 통합에 반대한다. 여러분이 이들에게 정문일침을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구경북 통합이 무산된다면 그것은 100% 국민의힘 책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뉴시스
2026.02.27 (금) 1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