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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주호영 의원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을 계기로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을 제외한 '6인 경선' 방침을 확정하고 후보 토론회와 경선 등 예정된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응에 나섰다.
주 의원은 법원의 가처분 기각에 항고를 제기하고, 오는 8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장 선거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컷오프 결정이 잘못됐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는 만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전날 장 대표가 매일신문 유튜브에서 이 전 위원장을 향해 "국회에 와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워준다면 더 국민에 큰 기여를, 더 빛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보궐 선거 출마를 공개적으로 제안했음에도 무소속 출마 의사를 접지 않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차는 떠나고", "대구-서울 300㎞ 이렇게 거리가 먼가" "대구 바꾸라는 민심이 천심" 등 글을 연이어 올리며 무소속 출마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이 전 위원장 측 관계자도 뉴시스와 통화에서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그대로다"라며 대구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전했다. 다만 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설득이 이어질 경우 보궐선거 출마로 선회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할 경우 국민의힘에서 공천한 후보까지 보수 진영에서만 3명의 후보가 출마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양자 대결을 전개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판세에서 표까지 분산될 경우 1998년 이후 내어준 적이 없는 대구시장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 6인 중 한 명인 유영하 의원은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주 의원 등 무소속 출마가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표가 분산되면 선거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 의원은 6선이고,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했고, 지금은 국회 부의장을 하고 있지 않나. 극단적인 선택은 안 할 것으로 본다. 큰 정치를 하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2026.04.06 (월) 13: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