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열정과 패기, 준비된 북구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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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열정과 패기, 준비된 북구 청년

정재성 북구의원, "75리터 종량제봉투 축소 검토해야"… 환경미화원 안전 강조

광주광역시 북구 구청 (북구 제공)
[나이스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 정재성 의원은 24일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75리터 종량제봉투의 단계적 축소·폐지를 촉구했다.

현재 75리터 봉투는 한 개당 평균 무게가 20㎏에 육박하고 규정을 넘겨 30㎏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과적배출은 환경미화원 부상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북구에 접수된 환경미화원 산재 신청은 47건이며이 중 3분의 1 이상이 허리·무릎·어깨 등 근골격계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9개 자치구는 2022년부터 75리터 봉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도 폐지를 검토 중으로 최근 주민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0%가 찬성했다.

정 의원은 “예측 가능한 안전사고를 방치하면 결국 더 큰 사고로 돌아온다”며 “사고를 막는 비용이 수습하는 비용보다 훨씬 적은 만큼, 예방이 곧 예산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폐지에 따른 현장 혼란을 막기 위해 충분한 안내 기간과 대체 규격 공급 계획,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규격 다양화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1인 가구·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소용량 봉투,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국어·픽토그램 봉투 도입도 제안했다.

파주시, 서대문구, 전남 광양시 등은 이미 소용량 봉투를 도입했지만, 북구는 현재 가장 작은 규격이 5리터에 그친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쓰레기봉투는 작지만, 그 안에는 매일 새벽 거리를 치우는 노동자의 안전과, 혼자 사는 청년의 여름밤과,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이웃의 일상이 담겨 있다”며 “북구가이 작은 봉투 하나부터 촘촘하게 살피는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