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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열린 모바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제21대 대선 한국노총 대응 방침 결정의 건'에 대한 대의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대의원 1087명 중 779명이 투표에 참여해 89.73%의 득표로 더불어민주당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노총은 17일 열린 제1차 중앙정치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을 제외한 남은 원내 정당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결의한 바 있다.
이날 대의원대회 결정에 따라 한국노총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당선을 위해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 후보와의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한국노총과 민주당의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노동이 만드는 정의로운 사회대전환 실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과 사회통합 등 내용이 담긴다.
이와 함께 한국노총은 류기섭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노총 21대 대선승리실천단'을 구성해 한국노총 각급 조직별 정책협약 및 후보자 지지 선언 등을 추진하고, 각종 유세 지원과 선거운동원 파견, 한국노총 조합원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표 독려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