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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내란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차 공판 때와 같이 지상 출입구를 통해 법정으로 향했다. 그는 "국민에게 드릴 말씀 없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 없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탈당 뒤 처음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이뤄진 '국회 봉쇄'와 관련한 증인 신문이 이뤄진다. 오전에는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오후에는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에 대한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