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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첫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 총리를 향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께서 오랜 시간 청문회를 거쳐 총리로 취임하게 됐는데 기대가 크다"며 "대한민국 국정을 총괄하는 입장에 섰으니 각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국정을 하는 데 있어 3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 번째는 우리 국가 공동체를 안전하게 잘 지켜내는 것, 안보에 대한 책임이고 두 번째는 국가 구성원들 사이에 서로 존중받으면서 최소한의 공정한 규칙에 의해서 합당한 대우를 받게 하는 내부 질서에 대한 책임, 세 번째는 그 구성원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민생에 대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연속의 책임과 혁신의 책임이 공존하는 역사적 책임을 국무위원 여러분과 나누게 돼서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실현하는 참모장을 자임했다. 소통, 속도, 성과, 이 세 가지가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의 핵심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함께 소통하면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