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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2일 전국 교통량은 555만대, 일요일인 3일은 485만대로 1주 전보다 각각 18만대, 9만대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2만대 수준이다.
지역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3시간 ▲서울-부산 대동 6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25분 ▲서서울-목포 4시간55분 ▲서울-강릉 5시간5분 ▲남양주-양양 4시간55분이다.
일요일 수도권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3시간 ▲부산 대동-서울 6시간10분 ▲광주-서울 4시간50분 ▲목포-서서울 5시간10분 ▲강릉-서울 4시간50분 ▲양양-남양주 4시간10분이 소요된다.
이는 요금소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영동선 호법(분)~이천, 원주~새말 구간, 서울양양선 서종~설악, 춘천(분)~인제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영동선 면온~동둔내하이패스, 둔내~원주, 서울양양선 인제~내촌, 설악~서종 구간 등이 꼽혔다.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전에 따른 피로와 운전 집중력 저하로 교통사고 사망 비율이 높다. 특히 에어컨 장시간 사용에 따른 차내 환기 부족으로 졸음·주시태만 위험이 증가한다. 운행 중간에 졸음쉼터나 휴게소 등에서 자주 쉬는 것이 안전하다.
도로공사는 "최근 정속주행장치(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다 발생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기능이 자율주행이 아닌, 주행 중 보조역할만 제한적으로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운전 내내 전방주시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