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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국내공항의 주차면 빈공간 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르면 올해 말 서비스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공항의 주차장 빈자리는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주차면의 빈자리 개수만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국내 내비게이션 플랫폼을 통해 공항 이용객이 주차장 입구만 안내했던 기존 안내 방식과 달리 주차장 입구를 지나 빈자리 주차면까지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신규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김포공항(국제지하, 국제2), 김해(P1타워), 청주공항(타워) 실내주차장과 김해, 청주(제2여객) 실외주차장이다.
공사는 각 공항의 주차면 빈공간 데이터(초음파, 영상, LiDAR)를 통합 분석해 실시간 주차면의 빈공간 정부 등을 네비게이션에 연동해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이다(LiDAR)를 활용해 실외주차장에서 내차 찾기 시스템도 도입한다.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레이저 거리 감지 센서를 통해 장애물과의 거리 측정을 통해 공간 정보를 실시간 인식하는 기술이다.
공사는 라이다의 차량 추적 정보와 통합 주차 DB(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내차 찾기 시스템 신규개발에 착수했다. 대상 공항은 청주공항 제2여객주차장(1703면)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항 주차장 빈자리까지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며 "국내 내비게이션 운영사들과 협의를 통해 이르면 올해 말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