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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앞둔 손흥민이 이르면 수요일(현지 시간 6일)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이적료 약 2600만 달러(약 360억원)에 LAFC에 합류한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덧붙였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토트넘과 방한했던 손흥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며 토트넘과 결별을 공식화했다.
차기 행선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내년 북중미월드컵은) 저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기에 모든 걸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미국 진출을 염두에 뒀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한다.
또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가 끝난 뒤에도 "제가 어제(2일) 엄청 좋은 정보를 드렸다"며 미국행을 암시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마친 토트넘 선수단이 4일 전세기편을 이용해 영국으로 돌아간 가운데 손흥민은 한국에 남았다.
이후 미국행 절차를 밟은 손흥민은 5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