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민의힘 깨부수는 '망치선' 돼야…당 리부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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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민의힘 깨부수는 '망치선' 돼야…당 리부트 추진"

조국,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국회 첫 공식 방문
"외연 확장하고 민생·정치·인권 개혁 추진"

[나이스데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영어 생활을 하는 동안 줄곧 고민·구상해온 조국혁신당 리부트를 추진하겠다"며 3대(민생·정치·인권) 개혁 추진을 약속했다.

조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창당의 초심으로 돌아가 조국혁신당을 리부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원장이 국회를 공식적으로 찾은 것은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처음이다.

조 원장은 "우선 3대(민생·정치·인권) 개혁의 구체적인 상을 만들고 국민과 함께 추진하겠다"며 "또 3대 개혁의 비전에 맞게 조국혁신당의 내실을 강화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혁신정책연구원을) 싱크탱크에 머물지 않도록 하겠다. 민주·진보 진영의 담론, 집단 지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링크 탱크'가 되겠다"며 "천천히 그러나 서두르겠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뚜벅두벅 가면서 리부트될 조국혁신당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원장은 "우리는 극우 본당 국민의힘을 깨부수는 망치선이 돼야 한다. 저도 망치선의 선원이 돼 힘을 보태겠다"며 "윤석열과 김건희는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다. 현재 논란이 있는 검찰 개혁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최고위에서 "국민 주권 정부의 핵심 의제인 검찰개혁은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며 "안타깝게도 마무리 단계에서 불협화음이 나오고, 정부·여당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 검찰개혁을 고대해온 국민은 혼란상과 파열음에 개혁이 또 좌초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원칙은 수사·기소 분리 그리고 검찰이 수사를 못하게 하는 것이다. 관청을 어디에 두느냐보다 압도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 개혁 토론회를 제안한 것도 바로 이런 깊은 고민과 염려에서 내놓은 제안일 것이다. 토론은 토론답게 이뤄져야 하고 치열하지만 질서 있게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