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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5월23일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제61회 광주시민의 날(5월21일) 행사에서 수여하는 시민대상 후보 추천을 마감한 결과 각계각층이 '140만 광주시민' 등 총 9개팀과 개인을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환경·경제·문화·예술·시민단체 등 20명 내외의 '광주시민대상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내달 말까지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적 등을 검토한 뒤 최종 수상자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140만 광주시민은 지난 2024년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늦은 밤에도 불구 5·18민주화운동 최후항쟁지인 옛 전남도청(5·18민주광장)으로 모였다.
이어 1980년 5·18 당시 광주시민을 총·검으로 짓밟았던 전두환 신군부를 떠올리며 추운 겨울거리를 떠나지 않았다.
광주시민의 하나된 울림은 같은해 12월14일 윤 전 대통령 국회 탄핵 소추안 가결, 지난해 4월4일 헌법재판소 탄핵소추안 인용을 이끌었다.
또 '140만 광주시민'은 지난 1월30일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 된 이후 3월1일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통합을 주도했다.
'140만 광주시민'이 시민의 날 대상자로 선정되면 '광주광역시'라는 이름의 마지막 수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광주특별시가 7월1일 출범함에 따라 '광주시'라는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86년 11월1일 전라남도에서 분리된 이후 40년만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동안 광주시민의 날은 11월1일에 열렸지만 광주시는 2010년부터 5·18 당시 시민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했던 5월21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하고 지난해까지 60회 행사를 치렀다.
60회 광주시민의날 대상은 의료, 사회봉사, 인재양성, 문화역사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허정 에덴병원 원장에게 수여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5·18 당시 계엄군이 퇴각한 날을 광주시민의 날로 지정하고 61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140만 광주시민이 시민대상 후보로 추천됐기 때문에 외부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공적 조서 등을 통해 시민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2026.03.24 (화) 2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