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명' 외국인근로자 들어온다…내달 2.2만명 신규고용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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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명' 외국인근로자 들어온다…내달 2.2만명 신규고용허가 신청

2월 1회차 시작으로 5회차까지 신청 예정
1회차 신청규모 2.2만…'최다' 제조업 1.6만

[나이스데이] 정부가 올해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 13만명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 첫 번째 신규 고용허가 신청이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내달 20일부터 21일까지 1차 E-9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1회차 신청 규모는 전체 2만2418명이다. 제조업 쿼터가 1만6328명으로 가장 많고 농·축산업(2347명), 어업(2077명), 조선업(625명), 서비스업(596명), 건설업(445명) 순이다.

신청 결과는 3월 11일에 발표되며, 고용허가서 발급은 제조·조선·광업의 경우 3월 12~18일, 농축산·어업·임업·건설업·서비스업은 3월 19~2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고용부는 지난해 입국 인원과 인력수급전망에 따른 인력부족분, 경기 전망 등 대외여건, 사업주 및 관계부처 수요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올해 E-9 도입규모를 13만명으로 결정한 바 있다.

13만명 중 업종별 쿼터는 총 9만8000명이다. 제조업이 7만2000명으로 가장 많고, ▲농·축산업(1만명) ▲어업(8500명) ▲서비스업(3000명) ▲조선업(2500명) ▲건설업(2000명) 순이다.

이를 제외한 탄력배정분, 즉 연중 인력수요 변화에 따라 업종 구분 없이 배정되는 인원은 3만2000명이다.

정부는 기업이 제때에 E-9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올해 총 5차례 신규 고용허가 신청·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1회차 접수에 이어 2차(4월 21~5월 2일), 3차(7월 7~18일), 4차(9월 15~26일), 5차(11월 24~28일)가 예정돼 있다.

박일훈 고용부 국제협력관은 "기업이 제때 필요한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용허가 신청 사업주의 평가 항목을 간소화하는 등 필요한 제도 개선을 연중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