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빙빙 돌리는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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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빙빙 돌리는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28일 소셜 미디어에 두 번째 내한공연 하이라이트 사진 올려

[나이스데이]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10일 간 펼쳐온 두 번째 내한공연의 마침표를 찍은 뒤 여운도 전했다.

콜드플레이는 28일 소셜 미디어에 16·18~19·22·24~25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자신들이 펼친 두 번째 내한공연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 여섯 차례 공연의 하이라이트 사진을 올렸다.
회당 5만명 씩 총 30만명이 운집한 공연이다. 역대 내한공연 최다 공연 횟수, 최대 관객 숫자 등의 기록을 쓰며 해외 가수 방한의 새 역사를 썼다.
K팝 간판 걸그룹으로 스타디움 아티스트인 '트와이스'가 전 공연 모두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했다. 콜드플레이 본 공연 도중 트와이스가 함께 부른 이 밴드의 히트 싱글 '위 프레이(WE PRAY)'의 새로운 버전이 지난 18일에 공개되기도 했다.
글로벌 슈퍼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이 일부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나와 '마이 유니버스'를 협업하기도 한 콜드플레이와 친분을 자랑했다. 특히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진을 꼭 껴안은 채 빙빙 돌리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화제가 됐다.
또한 콜드플레이와 워너뮤직 산하 애틀랜틱 레코드에 속한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도 일부 회차에 깜짝 등장해 마틴과 자신의 대표곡 '아파트'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또한 팔레스타인 태생의 칠레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Elyanna)가 앞의 네 차례 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나왔고, 국내 'Z세대의 록스타' 한로로(한지수)가 나머지 두 차례 공연의 오프닝을 책임졌다.

무엇보다 이번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은 화려한 규모에도 친환경, 엔터테인먼트적 흥분에도 성소수자, 장애인 등 진보적 가치까 아우르는 21세기형 투어의 전범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는 평을 들었다.
뉴시스